2021년을 맞이하여, 새해 목표

새해 목표 같은 건 세워봐야 지키지도 않는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30살이 넘어서부터는 딱히 생각한 적도 없지만 올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목표를 세워보기로 하였다.

  1. 다이어트 하기
  2. 1년에 자전거 2500 km 타기
  3. 1년에 책 12권 읽기
  4. 노후나 부업을 위한 준비를 구체화 하기
  5. 돈 허투로 쓰지 않기
  6. 일 열심히 해서 성과 올리고 2022년에는 이직하기

일단 1. 다이어트 하기. 현재 비만이고 그로 인한 건강 악화가 걱정되기 때문에 20kg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하니까ㅋㅋㅋ 내년 12월엔 나도 내 키 평균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길 바란다.


다음은 2. 자전거 2500 km타기. 1월엔 너무 추워서 힘들 것 같고, 2월부터 12월까지 총 2500km를 타는 것이 목표다. 한번 탈 때마다 약 15-20 km정도는 타고, 일주일에 3번 정도 탄다고 치면 한달에 약 200-240km정도 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거기에 11을 곱하면 대략 2500 km. 물론 여름에는 내가 얼마만큼 탈 수 있을지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니 봄, 가을에 많이 타둬야겠다. 이렇게 타고 1번 계획을 성공시키면 2022년에는 나도 슬슬 중장거리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돈 모아서 자전거도 좀 바꾸고.


3. 최소 책 12권 읽기. 작년(2020년) 여름 야심차게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샀지만, 결과적으로 말하면 작년 구입 물품 중 가장 돈값 못하는 제품이 되었다. 사서 읽은 책이라고는 만화책 8권 뿐 -_- 그리고 리디북스에서 10년 대여! 라면서 사 놓은 것들 중에서도 제대로 읽은 게 별로 안되고. 그래서 올해는 정말로(!) 한달에 1권씩 최소 12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일단 올해의 첫 책은 김보영 작가의 [얼마나 닮았는가]이다.


그리고 지금 하는 학원강사 일을 50대 넘어서까지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안 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엄마는 학원을 차리길 바라시지만 솔직히 내 성격 상 경영을 잘 할 리는 없고. 취미가 요리나 베이킹이라 이걸 살려볼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알아보니 업장에서 일하는 것과 홈베이킹은 하늘과 땅 차이더라고ㅋㅋㅋ 결국 50대 쯤에는 전업 투자자로 전환하는 게 의외로(?) 현실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결국 백수가 되면 할 건 주식 밖에 없고 그게 뭐 전업 투자자가 되는 거지 싶은ㅋㅋㅋ-_-;; 이래서 다들 주식하다 망하는 건가? 아무튼 4.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을 확실히 정리하고, 주식 등 경제 공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작년 하반기에 허투로 쓴 돈이 제법 많았다. 10월 달부터 베이킹과 자전거라는 새로운 취미에 발 들이면서 초기 비용이 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치지만, 그 외에도 자잘하게 1만원, 2만원씩 썼더라고. 그것이 모이니 상당한 돈을 낭비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가장 많이 쓴 곳은 커피값이랑 외식값. 상반기에는 다이어트를 하던 시기이라 거의 집에서 해결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이어트에 힘이 떨어지면서 밖에서 외식하는 일이 잦았다. 앞으로는 5. 푼돈 쓰는 것을 줄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우선 “지름신 노트”(가제)를 작성해 최대한 지름신을 막기로 했다. 우선 당장 갖고 싶은 것의 이름과 가격을 적은 후에, 1-2주 후에 다시 들춰 보고 그 때도 정말 사고 싶으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으로 돈을 모아 사는 것이다. (절대 카드로 충동구매 금지) 사실 이건 2020년 12월부터 하고 있는데 의외로 효과가 있다. ㅋㅋ 얼마나 내가 충동구매 했었는데 알 수 있었다. 맞다, 그리고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용도 줄이는게 목표다. 물론 건강보험료(18만원 ㅅㅂ^^), 연금, 대출금, 통신요금 등은 어쩔 수 없지만 넷플릭스 같은 것은 이제 줄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 열심히 일해서 가시적인 성과 올리기가 목표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업무적으로는 힘든 일이 많았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한달 반 가량을 강제로 휴직하기도 한다던지, 특목고 입시나 과학 대회 등도 미뤄지거나 졸속으로 운영된다던지… 특히 화학 올림피아드는 100% 나 혼자 준비해서 기합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시험 운영 자체가 너무나 엉망이어서 준비한 학생들이나 나로서나 상당히 아쉽게 되었다. 그거 말고는, 2020년 소고에도 적은 대로 정신적으로는 조금 성장한 부분도 있고 의욕도 제법 생겨서 2021년에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는 상태다. 나만의 기분일 수도 있지만 상사도 예전에 비해 나를 좀 더 믿어주는 듯한 느낌이고(?) 아무튼 2021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서 이직을 하던지 연봉을 많이 올리던지 하는 것이 목표이다.


크게 이렇게 6가지가 나의 최우선 목표가 되겠다. 그 외에도 베이킹 실력을 늘인다던지… 핸드드립에 도전한다던지… 하는 것 등이 있긴 하지만^^. 올해는 예전과 달리 저 6가지 목표에 최대한 집중할 생각이다. 거기에 작심삼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블로그와 내가 활동하는 카페에 분기별로 중간 보고서를 쓰기로 했다. 지금이 1월 1일이니, 첫 보고서는 4월 1일에 올릴 예정이다. (까먹지나 말자…)

그럼 보는 사람 거의 없는 블로그지만, 다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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