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 당일치기 경주여행 (2)

2개월 만에 다시 쓰는 당일치기 경주여행 글 ㅎ 다 잊어버리기 전에 써버리자.

아무튼 전 글에 이어서. 카페 엘로우 가는 부분에서 끊었는데. 내가 깜빡!하고 안 적은 게 있더라고. 너무 중요한 거였는데. 바로 바로 보문관광단지 산책로에서 만난 고양이들~! 아 너무 귀여웠다. 사람 다가가도 그렇게 무서워 하지 않고. 원래는 위 사진의 세 마리만 있었는데 나중엔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오길래 다른 검은고양이가 저렇게 반겨주었다. 너무 귀여워. T_T♥ 고양이들 보고 가세요.

아무튼 그 이후 내가 속한 모 여성모임에서 추천 받은 카페 엘로우에 가기 위해 택시 타고 고고. 금방 도착했는데 카페가 산복도로 중간에 있어서 대중교통이 거의 안 다니는 곳이긴 하더라는. 한 시간에 버스 한 대였던가?

암튼 입구로 들어가면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2층에도 카운터가 있긴 한데 내가 간 날은 운영하지 않아서 바로 1층으로 내려가서 당근 케이크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다시 2층 야외 테이블에서 냠냠… 하다가 너무 추워서 그냥 1층으로 내려옴^^…

1층에는 일반 테이블 뿐만 아니라 좌식 테이블이나 누울 수 있는 소파가 있었다. 테이블에서 먹다가 소파가 비길래 잽싸게 달려가서 드러누웠음~ 드러누워서 조예은의 [칵테일, 러브, 좀비]를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이 책에 대해서도 독후감을 썼으니까 다들 봐주세요.^^ 아무튼 2시간 정도 책 읽고 쉬다가 버스 시간에 맞춰서(꼭 미리 검색해야 한다, 정말 잘 안 오니까^^;) 카페를 나섰다. 참고로 엘로우는 “노키즈존”이니까 가실 분들은 참고. 난 가서야 알았음.

경주 여행 계획을 열심히 짜진 않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보고 싶은 것들을 골라놨고, 그 때 그 때 맵 어플로 가까운 곳부터 가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황룡사지&분황사. 황룡사지는 뭐… 말 그대로 넓은 공터 같은 곳이었고 분황사는 굉장히 작은 절이었는데 낙엽이 예쁘게 져있어서 좋았다. 낙엽밟기 asmr도 찍었는데 언제 올릴지는 잘… ㅋㅋㅋ

그 후에는 동궁과 월지(안압지)로 걸어갔다. 음 한 15분 걸었던 걸로 기억한다. 황룡사지에서 안압지 쪽으로 걸어가면 넓은 갈대밭이 나오는데 굉장히 멋진 풍경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신혼 커플이 웨딩 사진을 찍고 있었음. 가을에 오길 잘한 것 같아.

파노라마로 찍어 본 풍경… 음, 사진을 배워야겠다ㅋ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애매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인가 그랬는데, 여기서 야경을 보고 가면 핑크몰리를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야경은 포기.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그 땐 야경을 보고 가야지. 그래도 야경을 보지 않아도 한 번 쯤 들러도 좋은 곳이다. 어차피 이 근처에 있는 관광지들은 서로 거리가 가까워서 다 들르게 되어있다^^;

이후 첨성대&핑크몰리 쪽으로 역시 걸어서 이동. 이 때 쯤 서서히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일단 여기까지 끊고 나머지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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