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정혈 기간에 처음으로 정혈컵에 도전했다. 후기는 트위터로 썼었는데 옮겨본다.
내가 생각하는 정혈컵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새지 않는다는 점. 탐폰도 편하긴 하지만 중간에 쪼금씩 새어나오는데 정혈컵은 제대로 실링이 됐고 사이즈가 맞다면 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훨씬 더 청결함. 그리고 한번에 쓸 수 있는 시간이 탐폰보다 길다. (물론 너무 오래 쓰면 안 좋음)
— ✨pinika✨ (@pinika_) May 28, 2021
내가 사용했던 제품은 루나컵 링이었는데, 입문을 링 달린 걸로 해서 다행이었음. 첨에 넣을 땐 깊게 넣은 것 같지 않았는데 착용하다 보면 컵이 처음보다 안으로 들어가게 됨. 그래도 링이 있으니까 쉽게 컵 끝을 찾아서 꺼낼 수 있었다. 그냥 일자 모양이었으면 꺼내는데 시간 걸렸을지도…
— ✨pinika✨ (@pinika_) May 28, 2021
내가 생각한 생리컵의 단점은 솔직히 거의 없다. 꺼냈을 때 컵에 피가 담겨 있는 걸 보면 약간 현타 오긴 함.. -_- 음 내가 생각해도 굉장히 적응 잘한 듯. 솔직히 왜 이제 썼나 싶음.. 그동안의 탐폰값이 떠오른다… 😂
— ✨pinika✨ (@pinika_) May 28, 2021
아무튼 탐폰을 쭉 쓰던 분이고, 정혈컵에 입문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꼭 시도해 보셨으면. 환경 오염…은 둘째 치고 그냥 더 편함. 다들 알잖아요, 생리대 쓰다가 탐폰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왜 이걸 이때까지 안 썼지? 싶잖아요. 정혈컵으로 갈아타면 그 기분 또 듦ㅋㅋ
— ✨pinika✨ (@pinika_) May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