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 연휴에 쓰는 7월 월기. ^^ 트위터를 주로 하다 보니 블로그는 더 안 들어오게 된다. 그래도 내가 한 해 동안 매달 무엇을 했는지, 어떤 걸 느꼈는지 남기고 싶어서 트위터를 뒤져서 시간 순서대로(?) 대략적으로나마 적어보기로 했다.

7월 초반부터 이지라이팅을 시작했다. 마침 이지라이팅을 출판하는 동아출판에서 과월호를 50프로 할인하는 행사를 해서 7월분과 4, 5월분을 구입. 아무튼 거의 매일 꼬박꼬박(지금 이 글을 쓰는 9월까지도)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남강사가 별로 마음에 안 들고 그 강사가 쓰는 책의 예문은 더 마음에 안 든다는 사실이다. 가끔 정말 빡쳐서 이지라이팅 말고 다른 걸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_-

그리고 7월에는 말듣페 강의가 있었는데 이 것에 대해서는 강의를 정리하고 책을 읽고 제대로 글을 한번 써보고 싶다. 그런데 언제가 될지는… 과연 올해 안에 쓸 수 있을까? 그리고 강의자셨던 이민경님은 프랑스로 박사 유학을 가신다고 한다. 짝짝짝.

7월 초반에는 영재고 입시가 있었다. 내 본업과 관련되어 있다 보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 뭐 지금(9월) 영재고 입시 결과는 다 나왔으니 적자면 일단 성과는 좋지 않았다. 3차까지 간 학생은 있는데 결국 그 학생도 떨어졌다. 솔직히 의외의 결과이긴 하다. 그 학생은 붙을 줄 알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결과보다 2차 시험 관려해서 더 기분이 씁쓸한 일(학생 사생활이라 쓸 순 없고)이 있어서 아쉽다. 아무튼 이 일을 하면 아직도 딸아들에 대한 차별은 없어지지 않았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부모가 젊어도 그렇다. 같은 남매여도 딸은 깎아내리고 아들은 치켜세우고. 뒤돌아보면 나도 그런 일을 당한 딸인지라 더 감정이입됨.

그리고 그렇게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8월에는 올림피아드가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는 매우 바쁘고 우울했다. 7월은 좀 괜찮았는데 8월은 진짜 ㅋㅋ 난 방학이 싫다, 특히 여름방학. 특강비는 쥐꼬리만 하고. 요즘엔 그만두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다가 갚아야 할 대출금 생각하면 또 마음이 잡아지지만…

그나마 7월의 즐거운 점은 바로 도쿄 올림픽 아니었을까. 첨에 올림픽 한다고 했을 땐 “와 이 시국에 올림픽이라고??”라고 생각했지만…^^… 시작하고 나니 양궁, 배구, 핸드볼, 농구 등 여자 선수들 많이 나오고 성과도 좋아서 매우 즐거웠다!! 특히 배구는 경기 하나하나가 명경기고 5세트로 간 경기가 많아서 진짜 짜릿하게 본 듯… 배구/농구는 가을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 꾸준히 볼까 생각 중이다!!!! 배구는 아직 응원팀이 없는 게 아쉽. 보다 보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일단 이렇게 7월 마무리. 뭔가 보고서 쓰듯이 쓰게 되었지만 이렇게 대충이라도 적어야겠다. 일기는 못 쓰니까 월기라도 쓰도록 노력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