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노의 [신 뉴토피아]를 보는데 새로운 스폰서로 “해피 문데이”라는 곳이 참여했다고 한다. 처음 보는 곳이었는데, 뉴토피아 멤버들이 너무 성실하게 광고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정기구독을 신청하였다^^. 마침 갈아탈 탐폰을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잘 됐지 뭐야. 레귤러를 하루 정도 써 본 느낌으론 “나쁘지 않다”이다. 내가 주로 쓰던 것이 화X트 였기 때문에 주로 비교 위주로 서술.

나한텐 의외로 인디케이터가 중요하다. 원래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는데… 화X트에서 뉴트X케어로 갈아탔었을 때 인디케이트 때문에 아주 고생한 이후 인디케이터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해피문데이의 인디케이터는 화X트처럼 플라스틱 재질이긴 하지만, 화X트보다는 물렁한 재질이다. 그래서 화X트에 비해서는 매끄럽게 들어간다는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착용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양이 많은 날은 혈액 때문에 미끄러워지면 좀 짜증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게다 싶기도?

본품은 화X트에 비해서는 얇고 긴 편이다. 2.5시간 정도 착용 후 교체할 때 보니 흡수력이 아주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홈페이지에서도 보니 유기농이라 흡수력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은 아니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자궁축농증 치료 이후 생리량이 확 줄어서 양이 많은 날에도 레귤러만 써왔는데, 화X트에 비해서는 조금 빨리 교체해 줘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생리량이 많은 분들은 자주 갈아주셔야 할 듯 하다. 라지는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를 못하는게 아쉽…

개인적으로 해피문데이 제품이 매력을 느낀 부분은 바로 “라이트” 사이즈가 있다는 점. 난 앞서 말한 대로 자궁축농증 이후 생리량이 반 이상 줄어들었는데, 팬티라이너를 하기도 애매하고 레귤러 탐폰을 착용하기도 애매한.. 그런 날이 하루 정도 있는데 그 날에 쓰기 좋은 사이즈가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화X트는 유기농은 아니었는데, 이 제품은 유기농인 점도 마음에 들고 ㅎㅎ.

해피문데이 홈페이지에 가보면 생리대와 탐폰 이외에 비누와 질 세정제, 임신테스트기, 손 세정제를 판매하고 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물티슈도 팔면 좋지 않을까 하는 점? ㅎㅎ 이건 건의해봐야징.

결론은 약간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화X트에서 갈아탈 명분은 충분하다고 느꼈다. 무엇보다도 여성 오너 두 분이 운영하는 기업이기도 하고!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