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냐. 벌써 일기 쓰기 귀찮아진다… 이걸 굳이 적어야해? 라는 생각이 며칠만에 -_-;; 그래, 내가 매번 블로그를 며칠 하다 말고 하는 이유가 “이걸 왜 쓰나?”란 생각 때문이었지.

#2. 식갤에서 제주도 관련 글을 보니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빌어먹을 코로나. 1년에 한번 뿐인 휴가도 그냥 집에서만 보냈고, 유달리 길었던 올해 추석 연휴도 그냥 집에서 보냈다. -_- 국내 여행이라도 가야겠다 싶을 때면 갑자기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질 않나, 이렇게 1년 가까이 여행을 못 가다 보니 정말 좀이 쑤실 것 같다. 난 원래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전형적인 인도어파) 그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코에 바람 넣어줘야 숨통 트이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행히 코로나가 다시 조금 가라앉았기 때문에 겨울 오기 전에 제주도 여행 가볼까 고민 중. (겨울 제주도는 사양이다… 고생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ㅋ)

#3. 사실 제주도 정도는 일요일 밤에 출발해서 월요일 밤이나 화요일 오전에 와도 충분하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혼자 가야 한다는 것. 그동안 여행 거의 혼자 다녀놓고 이게 뭐가 문제인가 싶지만… 이때까지 혼자 간 여행은 반 정도는 자의가 아니기도 했고, 자의로 간 솔로 여행도 다녀오고 나면 좀 허무하기도 하고, 혼자다 보니 선뜻 하기 힘든 액티비티 같은 것들도 있어서 아쉬운 면도 분명 있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면 귀찮아서 여행 도중에 포기하는 것들도 많아지기도 하고… 아무튼 나이가 들수록 그동안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것을 후회하는 중.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였던)들에게 카톡을 보내기는 또 머쓱하고 귀찮은 거 보니 여전히 정신 못 차리긴 했다 나 ㅋㅋㅋ

#4. 그리고 여행하면 역시 맛집이지.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먹을 게 별로 없다. 애초에 종목이 별로 없다ㅋㅋㅋㅋ 스펙트럼이 너무 좁다 해야 하나… 땅이 좁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어느 지역을 가서 지역 특색이 느껴지는 음식을 먹고 싶어도 애초에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슬프다. 제주도 맛집 검색하는데 나오는 곳이 스시 오마카세, 술집, 횟집(<- 대한민국 전국에 횟집 맛집 있을듯), 돼지고기 정도라니….. 후우……

#5. 여기까지 치는데 벌써 손가락 아프다. 여기까지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