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rticles, Search for '향수'

  1. 2007/03/23 향수 (Perfume, 2007) (2)
영화 & TV2007/03/23 23:07
- 영화는 생각보단 2% 부족? 왠지 책이 원작인 영화들은 늘 원작보다 긴장감이 덜한 것 같다. 책을 읽는 시간보다 영화를 보는 시간이 더 짧을텐데도 이런 것은 그냥 매체의 차이인 것인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는 읽은지 좀 됐기 때문에 세세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영화와 분위기가 좀 달랐던 것 같다. 조금 더 음습한 분위기였는데 영화는 묘하게 밝은 부분이 (적지만) 있었고. 죽인 여자들을 재료로 향수를 만드는 장면도 생각보다 싱거웠다. 무엇보다도 나레이션!은 마지막에 왜 그렇게 친절한 것이야아~

- 그루누이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들 같은 경우도, 지나치게 '범죄자'(틀린 말은 아니지만;) 느낌이 나서 아쉬웠다. 소설 속의 그루누이는 철저히 여자들을 '재료'로서 취급해서인지 '살인'을 저질렀다는 느낌이 덜한데 영화의 그루누이는... 너무 주도면밀하지 않은가 -_-;;;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였다. 이런 모습과 코를 킁킁(...)대면서 척척 향수를 만들어내는 그루누이의 모습이 겹치니 이거 참, 판타지 만화에서 먼치킨 주인공을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

- 하지만 영화 속의 그루누이의 외모는 마음에 들었다.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이 쪾이 더 마음에 든다. (소설을 보면서 느꼈던 이미지는 슈렉같은 이미지였음. -_-) 조금 연약하고 불안한 듯한 표정이 마음에 들어~ 역시 난 이런 외모의 남자 캐릭터에 약하다. 으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로라'역. 드레스 입은 장면도 이쁘지만 아버지와 함께 그라스를 도망칠 때 입은 남자옷이 더...으흐흐흐. 약간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앳띤 목소리도 좋고. *_*

- 쓰고보니 또 불만만 잔뜩 적은 듯. 이러니 부정적인 인간이란 소릴 듣지... 영화는 재밌습니다. 그래서 그냥 좀 아쉬운 점 적었고요. 그루누이 배우 잘 생겼습니다. 사진 검색해 보니 그나마 못나게(...) 분장한 게 [향수]에서 그루누이더군요. -_-;;;; 그러니 다들 기대하고 보러 가시라.


2007/03/23 23:07 2007/03/23 23:07
Posted by celli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