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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2 최근 본 만화들
만화&애니2009/03/22 19:27
주말을 맞이해 사놓고 안 읽은 만화책들을 조금 읽었다.

키라 7~9권
- 안본지 하도 오래 되어서 이제는 앞권 주요 전개도 까먹었지만 보는데는 지장없는 만화라능. 하여간 그림은 그래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에피소드간 질적 차이가 좀 심하게 나서 안습.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사건 소개 60%, 키라의 사건 해결 10%, 그 외 뒷이야기가 30% 정도로 매우 불균형한 전개를 따르고 있다. 아니, 나름 정신의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어떻게 키라의 "님하 정신 좀"이란 한마디로 그 심각한 사건들이 다 해결되는 것인지? -_-;;

그래도 괜찮은 에피소드는 또 괜찮아서 (여전히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너에게 닿기를 6, 7권
- 요즘 일본에서 대인기라는 만화. 4월인가 애니화도 내정되어있다나. 읽고 나서 되씹어 보면 "이 만화 특별할 건 없지 솔직히..."란 생각이 들면서도, 읽을 땐 집중해서 읽게 되는 신기한 만화다. -_-; 내가 이 만화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읽을 땐 후다닥 읽게 되는걸까. -_-; 간신히 쥐어짜내 생각해 낸 이 만화의 미덕이라면, "딴 만화에 나왔으면 손발이 오그라들었을 대사나 스토리가, 이 만화에선 별로 그렇지 않다는 것" 이려나? -_-; 그런 것인가?;

요츠바랑! 8권
- 여전히 킹왕짱...이긴 한데 앞권들을 보면서 느꼈던 행복감은 덜한 것을 보니; 난 이제 요츠바랑!에 나오는 일상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이제 좀 새로운 것이 나오길 바란다능. 슬슬 작품 내 계절이 바뀌려고 하는데 다른 재미있는 전개가 필요하지 않을라나?

스토커플
- 토끼드롭스 작가의 다른 작품. 첫 연재작품이라고 하는데... 난 토끼드롭스의 따뜻한 분위기에 반해 다른 작품도 산 것인데 기대에는 약간 어긋났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토끼드롭스에서는 덜 느껴졌던 묘한 쿨(;;)함이 느껴져서. 나처럼 토끼 드롭스 같은 걸 기대하고 책 샀다간 약간 후회할 듯. 게다가 애니북스라서 책도 비싸져. ㅋㅋ

백조 액츄얼리
- 읽을 땐 좋았는데, 끝에서 "으읭?"싶었던 작품. 덕분에 훈훈하던 내 마음은 급싸해지고 -_-;;; 어떻게 보면 사랑의 아련함(?!?!?), 사랑은 다른 세대에도 이어진다(!?!??!)라는 훈훈한 결말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난 '먹튀'라는 한마디만 떠오르는데... 이래서 내가 연애를 못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 솔직히 먹튀 맞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해수의 아이 1권 (보다 맒)
-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솔직히 난 별로였다. 이런 "일반인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특별한 인종이었던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라던가 "일반인 사정은 내 알바 아니고 여튼 난 내 이상을 위해 고고씽" 뭐 이런 이야기 자체를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영. -_-; 네, 만화 캐릭터에 열폭하는 비천한 오덕입니다... 오덕오덕. 문제는 1권 읽기 전에 2권도 주문해 버렸다는거 흐미넣아;ㅣ멓ㄴ아ㅓ

최근에 산 애니북스 책들은 전부 하나같이 (...) 였기 때문에, 이제는 자제하려고 한다. 책 값이 싸면 말도 안해요, 드럽게 비싸서는 -_-;;; 생각해보면 애니북스에서 낸 책들 중 내가 산 것들 중 약 40%(대충 계산)만 좋았군. -_-
2009/03/22 19:27 2009/03/22 19:27
Posted by c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