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걸어놓은 음악은 댓글로 이드냥이 추천해 준 Massive Attack의 Tear Drop이에요. 땡큐~*
_요즘엔 쓰다가 지우는 글이 많네요. 사실 이런 '잡담 모음'같은 글은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이유없이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뭐라도 말하고 싶다- 같은 욕구랄까요. (결국엔 수다의 욕구) 그런데 정작 할 말은 없으니 쓰다가 지우는 글은 많고. 이 글도 결국엔 지울지도 모르겠네요.
_늦었지만, 운전 면허를 땄습니다.
운전면허 준비한다고 쓴 게 언제인데... 하여간 2월 16일, 드디어 도로주행 합격하고 면허증 받았습니다. 스아실 도로주행은 한번 떨어졌어요, 하하하; 그런데 시험 다시 등록하려니까 10일이나 뒤에야 칠 수 있더라고요. 방학이라 그런지 시험이 밀린다나 뭐라나. 어쨌든 이런 일로 인해 면허증 받는게 늦었습니다. 면허증을 받자마자 느낀 점, '정말 따끈따끈 하잖앗!' 금방 기계에서 꺼낸거라 그런지 따땃했습니다. ^^;
_설은 어떠셨는지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의 주인장- 이 글을 쓰는 인간은 아직도! 세뱃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 '아직은 집안 막내'이기 때문이죠. ^^; 저에게 동생도 있고 조카들도 생겼으니 실제로는 막내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린 편이거든요. 안 주신다는 거 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니고, 주지 말라고 제가 말씀 드려도 기어이 세뱃돈을 주시니... 받아야지요. 물론 언제나 마음이 편한 건 아닙니다. 지금 제가 받는 거 언젠가는 다시 돌려줘야 하는 법이니깐요. 기브앤테이크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아예 안 받고 싶습니다, 정말로;
_솔직히 명절은 저에게도 별로 기분 좋은 날은 아닙니다. 다른 집에 비해 일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친척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좀 피곤한 일이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아버지는 많이 섭하시겠지만요. 예전에는 어른들은 피하고 싶고 그나마 나이대가 비슷한 사촌들과 놀고 싶었는데 요즘엔 사촌들 만나기도 쉽지 않고(이번 설에는 저말고는 다들 아예 안 왔더군요 --;) 나이대가 비슷함에도 그 벽이 현저하게 느껴져서 만나도 별로 즐겁지 않아요. 예전에 쓴 글도 있다시피 최근엔 조카들이랑 노는게 차라리 더 즐겁습니다. 이번 설에도 조카들을 하루종일(;) 봐줬는데 피곤하긴 했지만 마음은 편했습니다. 요즘 애들 영악하다던데 아직 조카들은 착해요.
_'계속 썼다가 지우는 글'에, 이번에 나온 헬싱 OVA에 관련된 것도 있는데... 흑흑. 써놓은 분량 자체는 꽤 되는데(;) 문단문단이 전혀 연결이 안됩니다. 일단은 초중학교 때 배웠던대로(;) 생각나는 것만 쫙 적어놨거든요. 그런데 이 사이사이에 써야 할 말도 전혀 떠오르지 않고 문장도 이상하고 서로 하나도 연결 안되고... 엉엉.
_그래도 블로그에서 "글이 안 써진다."라고 쓰면 마치 제가 대단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민망합니다; 으음,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도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