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적는 만화책 얘기. 예전에는 만화책 사두면 래핑도 안 뜯고 던져두기 일수였는데 지금은 가지고 있는 만화책이 거의 없어서인지 엄청 보고 싶었던지라 도착하자마자 북북 뜯어서 읽었지 말입니다. ;ㅅ; 문장이 좀 꼬여도 양해를...
: 백귀야행과 기본 인물 설정은 거의 흡사하지만 분위기나 태도 등이 굉장히 다른 작품. 1권만 봐서 정확히 단언할 수 없지만 백귀야행에 비해서는 휴머니즘 적이라고 해야 할까. 요괴가 나오지만 따뜻한 얘기를 원하는 분들에겐 강추.
정도면 설명 되려나...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졌다.
란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역시 뒤를 계속 읽으니 충사는 충사, 실망시키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에 수록된 '
은 충사로서는 조금 드문 섬뜩한 이야기~ 앞으로 이런 풍을 계속 그려주세염 우루시하라 선생.
3. 백귀야행 15 by 이마 이치코: 선생님 왜 계속 이러시나염... 아아... 이거 읽고 동생 왈,
"백귀야행이 백귀야행이 아닌 거 같다."고 하던데 단순하지만 딱 이 말이 정답입니다요.
4. 퍼니퍼니 학원 앨리스 11, 12 by 히구치 타치바나: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예쁜 그림체" 때문인데, 그림체가 상당히 바뀌어서 내가 이걸 계속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M과 N의 초상] 때로 돌아와 주세요ㅠㅠ). 내용면에서도 무척 실망이다. 11, 12권에서는 드디어 나츠메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이것이 의외로 굉장히 진부하고 맥 빠지는 스토리.
이젠 나츠메에게 볼장 다 봤다, 흥. 그리고 이 작품의 강점이라면 주인공이 초딩들임에도 그 이상의 연령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개그와 스토리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읽으면서
"초딩들이 웃기고 자빠졌네염?ㄲㄲㄲ"란 생각을 했으니 -_-... 이것도 슬슬 끝낼 때 됐습니다, 히구치 선생. 미캉에 대한 떡밥은 어찌하실 건지요.
(← 개인적으로 11, 12권에서 건진게 미캉의 앨리스에 대한 얘기 뿐...이었다-_- 무효화 앨리스에 대한 아이디어는 정말 마음에 들지만 그게 제대로 작품에 활용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5.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1 by 이시구로 마사카즈: 이런 떡밥이-_-;;;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사실 표지를 처음 봤을 땐 그냥 요즘 유행에 따라 나오는 메이드물이거니, 싶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길래 눈 딱 감고 낚이겠다는 심보로 산 거였는데... 아; 요즘 나오는 흔해빠진 메이드물은 분명히 아니다. 혹시 메이드 의상이 현란하게 펼쳐지는 걸 기대하는 사람은 절대 보지 말자. -_-;;
읽어보니
[아즈망가 대왕]과 비슷한 느낌의 개그물? 아즈망가 대왕에 비해서는 단물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도 피식피식 웃음(그 중 반은 비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처음에는 "이 뭐 병..." 등의 격한 말을 할 뻔 했으나 뒤로 갈수록 ㄲㄲㄲㄲ 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OTL 나와 이 만화의 코드는 겨우 30% 정도만 맞는 거 같지만 그러면서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은 드니 정말 신기할 따름. 어쨌든 국내에 뒷권 나왔으니 주문 넣기로 했다. -_-;;;
6. 카페 알파 1 by 아시나노 히토시: 정말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제 봤다.
카페 알파라는 커피숍의 관리인 알파와 그 주변인물들의 일상 생활-이 이 만화의 주제. 사실 내가 이 만화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가 주인공인 알파가 로봇이라는 설정이라는 걸 어디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간 SF 분위기가 살짝 나는 그런 작품을 기대했는데... SF적인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살짝 실망. 물론 이건 작품 자체가 별로란 소리가 아니라 내가 기대한 것은 아니어서 그렇다는 얘기. 하지만 정말 딱 1권일 뿐이고 뒤에는 나올지도 모르고 하니 계속 읽어봐야 할 듯 싶다. 앞서 말했다시피 작품 자체는 괜찮다. 그런데 왜 이거 보면서 난
[오! 나의 여신님]이 계속 생각나는건지--; 같은 애프터눈 연재작이라 그런가... 하여간 살짝 공유하는 게 있음.
7. 그=그녀 1 by 킨다이치 렌쥬로: 아...
대박!! 이번에 산 책들 중에서는 단연 물건이다, 이거. 특히 1권 마지막 부분 보면서 "혹시나 혹시나?*_*"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나왔을 땐 완전히 박장대소. 아, 이 작가의 다른 작품([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치킨파티])는 살짝 나와 맞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번건 굉장히 재밌다. ㅠ.ㅠ 약간 새드스틱한 개그(ㅋㅋ)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이 갈수록 미궁에 빠지는 것을 보면 저절로 희열이 막.... 다음엔 뭐가 기다리는 건가요. 회사 후배의 고백이 남은 건가요. 뒷권 나왔는데 당장 주문!!!!!
8. 지구생활백서 1 by 김정은: 표지만 보면 왠지 따뜻한 순정만화 느낌이 팍 나는데 내용물은 개그.
"정신차려 이 년아!"가 꽤 웃겼다능 ㄲㄲ 사실 제목에 있는 '지구생활백서'는 약간 일회용 웃음을 위한 소품정도의 느낌이라 아쉽지만. 다만 걱정인 건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멜로 노선으로 갈까 그것이 두렵고 두렵도다. -ㅅ-
9. 그 외 잡다- 퍼즐플러스 1 by 스가노 마나미 : 지뢰. 나라면 남들에게 이런 거 츄쳔 안한다능. 이런 류의 만화들 중에선 이 작품보다 재밌는 거 쎄고 쎘습니다 -0- 그림은 동인풍에 예쁘지만 그 외는 정말 아니올시다...
- 캠퍼스 2 by 톰톰 : 놀라울 정도의 공감 -_-;;; 갈수록 괜찮아져 가는 듯. 2권이 좀 늦게 나왔는데 3권이 조만간 나올 예정. 그럼 3권에선 3학년, 4권에선 4학년인건가...(4권 완결 예정이라고 들었음)
- 치킨파티 2 by 킨다이치 렌쥬로 : 작가 자신의 냉소와 약간의 짜증이 들어간 작품- 이라고 1권을 봤을 땐 생각했는데 2권에선 갑자기 얘기가.. -_- 그나저나 [그=그녀]와 화풍이 참 많이 다르다.
- 오오쿠 2 by 요시나가 후미 : 죄송 아직 안 봤음...orz;; 아직 래핑도 안뜯었어요.
- 빈란드 사가 4 by 유키무라 마코토 : 나도 얼른 보고 싶지만 사실 3권도 래핑 안 뜯어놓고(;) 마산집에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