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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23 - ![]()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대원씨아이(만화) |
솔직히 이 만화에 대한 애정이 식은 후인지라 약간 뒤늦게 완결편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동안의 인기로 인한 드라마화, 영화화 등 야단법썩이 상당했던 것에 비해 엔딩은 상당히 소박하게 끝이 났군요. 22권에서 노다메가 이미 한차례 큰 경험을 해버린지라, 23권은 그 후의 노다메의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굳이 이런 얘기를 마지막에 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스물 세권 내내 노다메가 방에서 바닥 긁으며 방황하는 모습을 얼마나 많이 봐왔는데 마지막까지 그런 모습을 봐야했는지... 멋진 연주장면을 끝으로 짤막하게 후일담 한편 정도로 나오고 대단원을 장식해도 모자랄 판에. 하긴 '노다메'니까 그럴 리 없었으려나; 멋진 연주 장면이라고 하니 말인데, 23권엔 이런 장면이 거의 나오지도 않았죠. 끽해야 나온게 치아키 지휘하는 거려나. 근데 이제와서 치아키 연주 장면이 나와봤자 감흥이 있을리가 있나? -_-;; 하다못해 치아키♡노다메라도 잔뜩 나오던가, 그것도 아니고 이 뭐 밍숭맹숭한 정리인지? -_-;; 게다가 일본에 있는 애들은 나오지도 않았다...
다행히(?) 24권이 나온다고 하니 (본편은 완결이지만 외전으로) 여기서라도 제대로 노다메와 치아키의 뒷모습 (일이든 사랑이든) 제대로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외전이니 두 사람이 제대로 안 나올 수도 있지만; 그리고 일본에 있는 애들도 버리지 말고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구요. 솔까말 유학 간 후의 캐릭터들은 타냐 말곤 애정 없단 말야. (...)
아, 마음에 들었던 점이라면 치아키 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구질구질하게 나오지 않았던 점이었습니다. 갑자기 카레카노의 지질 궁상 전개가 떠오를 뻔 했는데... (결국 보다 말았지 -_-)
결국 투덜거리는 글이 되고 말았는데, 그래도 전 24권 나오면 살겁니다. 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