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드시 읽어봐야 할 강추작.
작품 하나하나가 주옥같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중단편집.
촉각이라는 감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첫번째 단편 [촉각의 경험]에서 "우왕?" 했다가
[다섯번째 감각]에서는 순수히 감동받아 눈물이 줄줄 나는 경험을 했다.
어지간해서는 책을 읽고 우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유전자]는 다른 단편에 비해 짧고 쉬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작품도 좋다. 다만 같이 수록된 다른 단편들이 너무 우월하다.)
그러다 다시 [종의 기원]과 외전(?)에서 달려 주시더니
[미래로 가는 사람들]에서 아주 우주의 끝으로 가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글발이 달리고 무식해서 이 책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이 이 글에서 다른 건 다 무시해도 좋지만
"올해 반드시 읽어봐야 할 강추작"이라고 한 것만큼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