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다가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영화 볼 거 없나 알아보다가 롯데시네마 서면에서 딱 오늘까지 상영한다는 걸 알고 바로 예매. 그래서 방금 보고 왔습니다.

초속 5센티미터 포스터

(C)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 Makoto Shinkai / CoMix Wave Films

초속 5센티미터. 제목부터 느낌이 참 좋은 작품인데다가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는 신카이 마코토가 감독이라길래 저도 꽤 기대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별로였던 건 '만화가 지망생이 힘 꽉 주어 만든듯한 대사'들. 좀 참기가 힘들더군요. (몇몇 장면들에선 웃음소리가 나오기도.. 물론 전 웃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웃는 것이 좀 이해가 되기니 하더군요.) 물론 이런 치기 어린(?) 듯한, 과도한 조숙함 역시 감독이 의도한 것 같지만, 그걸 이해한다고 해서 내가 마음에 든다는 건 아니고요.

확실히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건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겠지만, 그걸 떠나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감수성은 저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별이 목소리] 때에도 그랬지만 이 작품은 생각 이상으로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안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자, 여기까지 읽고 발끈 하신 분들 뒤를 읽어주세요! ^^;;


2007/12/05 23:23 2007/12/05 23:23
Posted by 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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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속 5센티미터  Delete

    2007/12/06 10:34 Tracked fromM Log

    - 벗꼿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치미터 - 몇 달 전,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함께 소식을 접했던 초속 5센티미터,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확실한 관심작이라 구 할 수 있게 되자 바로 봤지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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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사정이 여이치 못해서 그냥 구해서 봤습니다.
    기회가 되면 극장에서 다시 보고싶은데....힘들 듯하군요...

    2007/12/06 10:3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그래도 한참 뒤에 극장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기작들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단관개봉이나 재개봉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 ^ 그 땐 꼭 극장에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2007/12/06 19:29 [ Permalink : Modify/Dele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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