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의 사랑스러운 그녀, 루우.
아직까지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루우. 하지만 현재 14화까지 봤는데 왠지 점점 찌질해져 가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버님! 아버님을 어쩌구 저쩌구...") 하긴 [백조의 호수]에서 일 꾸미는건 애비지 딸내미가 아니었으니, 이제 보스가 나오는 게 당연한 수순이긴 하지만...
아, 그래도 난 무심한 듯 시크한 루우가 좋았는걸. 일 꾸밀 때의 루우 말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두려워하고 고민하는 루우가 좋았는걸. 그리고 1화였는지 2화였는지, 아오리랑 같이 춤춘 다음 "잘했어." 라고 말한 루우가 좋았는걸...OTL (난 이 장면만 보고 "아싸 이 만화는 백합이었구나!" 하고 좋아했드랬다. -_-역시 머리가 썩었어.)
저번 주 방영본을 싸그리 놓쳐서 결국 어둠의 루트로 일본판을 보게 되었는데, 적어도 루우 성우만큼은 일본 쪽이 조금 더 좋다. 알고보니 일본 쪽 성우는 미즈키 나나. 개인적으로 노래 부를 때의 목소리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관심이 안 가는 성우였는데, 다른 만화에서의 연기는 모르겠지만 루우 역은 꽤 좋은 편. 한국판 성우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신경질적인데다 도무지 10대 같지 않은 목소리라... 이 성우분도 목소리 자체는 아주 좋아하는데 루우와는 약간 안 맞는 듯.
더 말하는 김에 아오리 역은, 일본판은 그야말로 '주근깨 다다닥 난 오리소녀'란 느낌이 들어서 좋으나 츄츄로 변했을 때의 연기가 약간 마음에 안 든다. 츄츄로 변했으면 공주님 목소리가 되어야 하는데 뭐 그냥 아오리...-_-;; 전체적으로 김서영씨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어쨌든 츄츄도 2막(?)에 오른 느낌인데, 제발 루우가 우아함을 잃지 말았으면;; 아, 계속 이렇게 가다간 정말 좀 망가질 것 같아 두렵단 말이지. T___T


Leave your greetings.
루우 정말 좋죠. 갈수록 좀 망가지긴 하지만 언제까지나 망가지기만 하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어찌되었거나 '공주님'이니까요. (아픔을 간직한) 공주님!! ^_^;;
2006/10/23 02:1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14화면 아직 드로셀마이어의 이야기를 벗어나지 않을 때인가요?;
아무튼 갑자기 또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사실 DVD를 일본음성/자막으로만 봐서 한국어 캐스팅은 잘 모르겠어요. 한국음성으로 다시 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그래도 생각보다 덜 망가진다니 다행이네요. ㅜ_ㅜ 후, 그래도 전 그냥 루우일 때가 좋아요. 으으, 그 도도함이라니...ㅠ_ㅠ 루우를 보고 있자면 저도 동인지를 그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좀 좋다 싶은 만화는 전부 동인지 그리고 싶은-_-)
2006/10/24 00:00 [ Permalink : Modify/Delete ]드로셀마이어의 이야기를 벗어났다...는 것이 무슨 의미신지 잘 모르겠군요. 아직 14화까지만 봐서... ;ㅅ; 일단 첫 이야기(??)는 끝났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그 뒤에 계속 영향을 주지 않나요? 안 주나 보군요. 흐음.
한국어 음성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루우 역만 빼면..'ㅂ' 사실 루우 역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일본판 한번 보니 좀 그렇긴 하네요 -_);
음, 나중에 가면 반복되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왕자가 마음을 다 되찾고 나서 다시 심장을 봉인하면서 끝내는 반복) 이야기를 새로 쓰기로 결심을 하거든요. 드로셀마이어도 계속 나오긴 하지요. :)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니까, 보다보면 아실 듯 싶어요~!!
2006/10/24 00:38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DVD를 보면 매 화마다 제작진의 멘트가 포함되어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포함되어있는 클래식 음악이나, 테마로 쓰인 발레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거든요. 루우의 테마는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No.1'인데, 이곡이 참 좋아서.. 루우도 좋아했죠. :)
헉, 그렇군요. 굴레가 있군요... 역시 뮤토 바보입니다. ㅡ_ㅡ
2006/10/24 20:35 [ Permalink : Modify/Delete ]바보 왕자 한명 덕에 옆에 있는 사람들만 죽어나는군요. 에잇, 쯧쯧...
....물론 농담이고.
어쨌든 이야기를 새로 쓴다는 전개라니, 기대되는군요.
그럼 내용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겠네요.
누구랑 누구의 관계가 수상하다 싶었더니 그렇게...(어이;)
이 애니메이션은 참... 단서를 꽤 많이 던져주는데
제가 둔해서 모르는건지, 보다 보면 "아, 이게 이런 거였구나." "그렇군, 이게 이렇게 되는거군." 하고 새삼 감탄하게 된달까요. 정말 흡인력이 대단해요. ;ㅅ;
그나저나 매화마다 코멘터리가 있다니 이것도 기대되는군요. DVD는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당장 슬레이어즈 1기 박스셋을 사야 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갈등 중입니다. ;;;
허허, 그렇게 확 바뀌지는 않구요. 뭐.. ^_^;;
2006/10/24 20:48 [ Permalink : Modify/Delete ]아, 그리고 제가 말한 멘트는 오디오 코멘터리는 아니구요~흠 그러니까 DVD 박스셋에 포함된 책자에 있는거랍니다~
패키지도 이뻐서, 상당히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
아... 코멘터리가 아니었던 거군요 (아쉽...)
2006/10/24 21:02 [ Permalink : Modify/Delete ]그래도 대원에서 나온거다 보니 가격은 세지만 패키지는 꽤 이쁜 것 같더라구요. :)